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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09]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9. 06. 09.
  • 말씀본문 | 요한복음 14:8~18

 

  예수님은 마지막 제자들과의 자리에서 미래를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않고 성령님께서 동행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1.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는 의붓자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버려진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축복의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동행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일까요? 많은 것을 주시지만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최고의 선물인데, 그것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 우리들 속에 찾아오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어떤 순간에도 성령님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러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예수님에 대하여 잘 아는 정도에서 머물지 말고 성령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2. 최고의 (선생님)이신 성령님의 가르치심을 (따라야) 합니다.


성령님은 어떤 분입니까? 보혜사이십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지혜의 영이십니다. 보혜사 즉 파라클레토스에 대한 번역으로 저는 최고의 명교사이신 선생님이라고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 없는 인간이란 상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열풍은 좋은 선생님 한 사람만이라도 만나기를 누구나 열망합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했을 때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어림짐작으로 배웁니다. 우리 마음에 어떤 분을 모시는가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성령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게 될 때,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진정한 스승, 최고의 스승을 우리 삶에 모시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성령님의 (책망)(존중)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성령님을 경험하고, 성령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꼭 어떤 공식에 대입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은 곧 능력 충만, 은혜 충만이라고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어떤 능력이 충만해지는 것이냐를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성령님을 존중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성령님의 책망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시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7~8). 우리는 종종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그 기준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