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의 고별설교 중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자주 반복하시는 말씀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에 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1. 성령님은 (십자가)가 (영광)인 것을 증거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그토록 말씀하셨어도 아직도 하시고 싶은 말씀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무리 강조하여 말씀하시더라도 지금은 더는 감당하지 못하고 효과가 없으리라는 것을 잘 아셨기에, 예수님은 상대적으로 성령님에 대한 약속과 확신을 강조하셨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지금까지의 말씀도 감당하지 못하고 소화하고 있지 못하고 있던 저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임과 동시에 실제적인 능력으로 곧 성령님이 진리요 해답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처럼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서 깨우쳐주시고 가르쳐주시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바로 십자가는 실패와 저주가 아니라 영광이라는 사실입니다.
2. 성령님은 (십자가)의 영광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십자가의 비밀로 인도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구나!” 하는 애통함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나가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죄 사함을 누리려면 반드시 죄에 대한 애통함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진리의 성령님이 오셔야 알게 됩니다. 그런데 보다 더 나아가야 합니다. 즉 성령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만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죽었음을 보여 줍니다. 성령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습관적인 죄에서, 두려움과 염려에서, 미움도 원수 됨도 가난도 슬픔도 질병도 이기는 능력 있는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으로 인하여 우리가 십자가의 영광을 바라볼 때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성령 (충만함)을 추구하는 성도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서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성령 충만함을 받은 성도의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바람처럼 성령님께서는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따라서 성령님과 함께하며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님을 잡아두려고 할 것이 아니라, 바람을 대하듯이 오히려 성령님께 우리 자신을 항상 노출하는 방법이 바로 성령 충만함을 추구하는 삶의 요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리의 성령님을 추구하며 바라는 것은 내 개인의 만족과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영적 각성을 기반으로 하여 이 땅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루어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매 순간 진심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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