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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7.28]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9.07.28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1:1~13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잘 하는 방법을 가프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살펴봅니다.

 

1. (기도)의 왕도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난 주기도문은 3절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은 그 뒤에 길게 9절이나 붙어있습니다. 길이로 따져도 뒤쪽이 훨씬 더 깁니다. 예수님의 이 긴 말씀을 간단하게 줄이면, 한마디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의 왕도는 따로 없습니다. 너무 멋진 기도를 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진심을 토하는 순수한 기도가 좋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거창하고, 위대한 것만을 위해서 기도하려고 하지 말고, 우선 내게 소용되는 그것부터 기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일단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지금 현실 이대로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풍성)한 것으로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지 않겠냐?"고 매듭짓고 있을까요? 우리의 기도를 도무지 들어주시지 않는 것으로 보여도 우리가 한 기도는 결코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질 때 더욱 풍성하게 부어주십니다. 그랫거 본문과 병행 구절인 마태복음 7:11 절에서는 '성령'을 '좋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가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선물 중에 가장 좋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은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한 말씀입니다마는 일단 먼저 기억해둡시다. 우리가 기도하고 애쓸 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풍성하고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의미가 분명히 있습니다. 

 

3. (성령)을 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기도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두드리고 구하여도 그 소리를 듣고 안에서 문을 열어줄 사람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의 기도는 누구를 향하여 구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 대상으로 아버지로 시작해서 아버지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 하심은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와의 교제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은행에 가서 청구서 써내면 현금이 나오는 것으로 업무가 끝나는 것처럼 기도 응답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계속 교제하기를 원하시기에 그래서 성령을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기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령님을 구하는것입니다. 성령님 없이는 하나님과의 교제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성령은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이 아니고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