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삼가 모든 탐심으로 물리치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에게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해달라”는 한 청년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1. 세상은 인생의 (목표)를 (재물)에 두게 합니다.
예수님은 청년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듣고 있는 논조와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오늘 많은 사람의 인생의 목표는 재물 자체입니다. 입술로는 아니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삶을 들여다보면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어서 재산을 모으고 그것을 누리기 위해서 삽니다. 재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이 나의 인생의 목표가 되고 이 재물에 나의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재물은 더 중요한 목표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재물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2. 탐심은 (모두)에게 있는 (죄)입니다
예수님은 재산을 가로챈 형을 고발하는 동생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다 아십니다. 즉 부모의 유산을 가로챈 형에게 탐심이라는 죄악이 있지만 동시에 동생의 마음속에도 그에 못지않은 탐심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신 것입니다. 흔히 탐심은 부자들에게나 있는 죄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부자를 비판하고 정죄하는 가난한 사람의 마음속에도 얼마든지 탐심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무엇이 탐심입니까? 본문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 가장 많이 반복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말입니다. “내가, 내 곳간, 내 모든 곡식, 나의, 내 영혼에게.” 이렇게 자기만을 위하는 것이 탐심이라는 말입니다. 그는 철저히 자기만의 세계, 이웃이 없는 자기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탐심은 이웃과의 문을 닫게 만드는 죄악입니다.
3.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탐심의 노예가 되는 순간부터 인생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안 보이니까 자기가 주인 노릇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탐심의 죄악에서 해방되어 참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내 삶과 인생의 참 주인이 누구인가를 날마다 확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살아가는 중에는 이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러므로 매일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규칙적인 예배 생활과 헌금 생활입니다. 탐심에서 해방되어 참 기쁨을 누리려면 하나님에 대해 부요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부요한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인생 전체를 오직 하나, 예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자 왕이 되시는데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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