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하나님이시라
요셉 이야기의 핵심단어는 ‘꿈’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꿈이 진정으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1.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 꿈 )을 ( 잃지 ) 말아야 합니다.
요셉의 특징은 젊은 날, 인생의 황금기 전체를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지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이 하루아침에 끝난 것이 아니라,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어떻게 그 꿈을 버리지 않고 고비 고비마다 일어설 수가 있을까요? 요셉은 자신의 고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고통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놓지 않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순위로 두었음에도 오히려 고난의 삶이 심화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형통한 삶이란, 우리 편에서 “모든 일이 술술 다 풀리고 원하는 대로 다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2. ( 꿈꾸는 ) 자에서 바르게 ( 해석하는 )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간 이후 엄청난 고난을 겪었지만 오랜 후에 결국 고귀한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지금 자기를 팔았던 형들이 자기 앞에 종들로 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불행한 삶의 원인을 형들에게 돌리며 원망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미워하고, 팔았던 형들에게 보복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요셉은 자기 자신과 형제들의 행위에 대하여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해석했고,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결국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고, 모두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습니까? 요셉이 하나님의 시각을 갖고, 인생을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3. ( 보내심 )을 받은 자의 ( 사명 )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꿈을 주신 것은 우리가 ‘무엇이 되는 것’에 있기보다, ‘그것으로 무엇을 하는가?’에 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셔서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들 중에는 여러분 자신이 선택하여 이 자리에 나온 것으로 생각하실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의 믿음의 눈으로 여러분들 한분 한분을 볼 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보내신 자’와 ‘보냄을 받은 자’의 관계로 믿는다면, 거기에는 ‘보내신 자의 특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바르게 해석하는 것으로만 끝나면 안 되고 바른 순종의 삶의 자리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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