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 새 사람을 입으라!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24∼5:2)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산다는 것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1.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지?’를 설명합니다. 그러한 본문의 모든 서술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이나 건강이 아니라 거룩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거룩은 무엇입니까? 거룩은 혼자 있을 때, 몸과 마음이 깨끗한 어느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 거룩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 거룩의 출발자이신 주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거룩은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거룩의 (능력)을 (우리)에게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거룩을 요구하시면서, 아울러 먼저 베푸신 것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문제투성이였던 고린도교회를 떠나지 않으시고 거기에 함께 계셨던 것처럼, 성숙하지 못한 에베소교회에게도 거룩의 씨앗과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거룩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거룩의 씨앗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오신 거룩한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 진리에서부터 거룩한 삶이 시작되는 겁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3. 언제나 (사랑)이 (해답)입니다.
‘새 사람을 입는 것’은 곧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면서 본문에서 거룩함의 마지막 과제는 용서였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용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내가 용서받은 것은 묵상하고 적용하지만, 나도 예수님처럼 내가 십자가를 지고 남을 용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그러나 사랑하면 용서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 5:1)라고 말씀했는데, 가장 먼저 본받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때 일어나는 변화는 그 사랑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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