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복음서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라고 하였는데 예레미야에게서 본받아야 할 점들을 생각합니다.
1. 하나님의 ( 부르심 )을 ( 회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울하고 고통스러운시기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국난의 시기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레미야는 그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하지 않고 사명을 다해 충성했습니다. 그리고 모진 고난 속에서도 예레미야는 속 사람의 강건함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였습니다. 마지막 애굽에서 순교하기까지 고난의 잔을 남김없이 다 마셨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예수님처럼 자기의 뜻보다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잘 알기 때문에 슬프고 또한 피하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순종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바로 이 점을 본받아야 합니다.
2. ( 사랑 )의 ( 눈물 )을 흘려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선지자들 가운데 예수님을 연상시키는 선지자였습니다. 주님처럼 하나님의 사명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처럼 그 사명을 눈물로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자식을 위한 눈물을 잃어버린 아버지, 어머니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눈물을 잃어버린 지도자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눈물을 잃어버린 성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 누군가를 위해 안타깝게 눈물을 흘린다면 하나님께서 그 눈물을 받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잃어버린 눈물을 되찾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 말씀 )에 대한 ( 갈급함 )이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어떻게 그렇게 극심한 고난을 견딜 수가 있었을까요? 50년 가까이 그토록 외롭고 힘겨운 사역의 길을 지켜갈 수 있었을까요? 예레미야는 힘들고 고달픈 고통 속에서도 마음에 불이 붙어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고 다시 뜨거운 마음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없다(20:9)고 고백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배고픔 때문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우리가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살듯이 그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힘을 얻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배고픔을 느낄 때 우리의 심령이 건강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견디고 이겨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경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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