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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27]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9. 01. 27
  • 말씀본문 | 누가복음 4:14∼21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하신 일명 ‘메시야 취임 설교’라 불리는 대목입니다.
1. 예수님은 언제나 ( 성령님 )과 함께 ( 사역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은 먼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라고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또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또 성령세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의지하는 삶을 보여 주십니다. 기적을 행하실 때마다 성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셨습니다(마 12:28).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성령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부활 후 강조하신 것이 오직 “성령 받으라”이셨습니다. 마지막 승천 시 재차 강조하신 것도 성령이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왜 성령께서 자신에게 임하셨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복음을 증거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거나 사역을 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성령을 구해야 합니다.


2. 예수님은 ( 변혁 )이 ( 사명 )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동역하심으로 복음을 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것,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될 것을 선포하는 것,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여기서 거론된 다섯 가지 항목을 관통하는 열쇠는 바로 변혁입니다. 변혁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변화를 추구하는데 그 변화가 점진적이고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혁명적이고 의도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상 변혁의 꿈을 잃지 말아야 하고, 구체적인 실천도 치열하게 전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식으로 세상과 개인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말씀이 오늘 ( 여기 ) 우리 안에서 ( 성취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근거로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한 것일까요? 여기서 “나에게 응하였느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하셨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즉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 응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포로 된 것에서부터 자유하고 계십니까? 여전히 포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육신의 눈으로는 이 세상을 보고 있지만, 여전히 보지 못하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것을 회복케 하는 희년의 기쁨이라고 했는데, 진정한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그 해결과 해답을 다시 오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찾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온전히 성령님을 의지하고 맡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