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주의 길을 준비하라
오늘 말씀은 “대강절을 맞이하여 진정한 구원자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다시 회복하고 준비하며 기다라!”는 것입니다.
1. 우리 (마음)에 주님 모실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높은 분이 오면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대체로 그 분들은 바쁘기 때문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한가하게 기다릴 여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도착하기 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해 놓고,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놓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역할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이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완성시키도록 하기 위해서 세례 요한을 미리 보내어 예수님의 사역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런 준비가 없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실 수 없어서 준비를 시킨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보다도 먼저 우리에게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2. 진정으로 (죄)의 문제에 (관심)해야 합니다.
본문이 증거하는 바는 세례 요한은 여호와의 길을 예비한 사람으로 광야에 길을, 사막에 대로를, 골짜기를 돋우고, 언덕을 낮아지게 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시는 길에 대로를 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례요한은 과연 그런 토목건축을 실행하였습니까? 세례요한은 실제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세례요한이 한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세례 요한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들로 죄 사함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죄를 정 조준하여 이를 무너뜨리는 것이 산을 옮기고, 길을 뚫고, 대로를 확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주의 길을 준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3. (내 자신)의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정 조준한다고 해서 자신의 죄를 조준하지 않고 타인의 죄만을 조준하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세례요한 컴플렉스에 빠져 사람들을 꾸짖고 회개를 촉구하는 무례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예수의 보혈로써 죄의 문제를 해결받았다”는 말은 “나에겐 죄가 더 이상 죄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을 받고 나서 죄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면, 그 전에 죄로 보이지 않던 것들도 죄로 보입니다. “죄가 더 많아진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죄의 힘에 굴복하고 넘어지지만 그럴 때마다 예수님은 찾아오시어 다시 일어나게 하고, 그 사랑이 충만한 만큼 우리는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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