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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23]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8.12.23
  • 말씀본문 | 미가 5:2~5a

  미가가 활동하던 시기는 앗시리아가 당시 이스라엘과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한창 벌이고 있었던 혼란기였습니다.

 

1. (혼돈)의 시기일수록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풍전등화 같은 위기 속에서도 백성들을 돌보아야 할 당시 지배계층들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데만 열심일 뿐이었습니다. 우상숭배는 기본이고 부자들이 가난한 백성들을 속이기 위하여 부정한 추와 저울을 동원하면서까지 백성들을 착취하였습니다. “어두울수록 빛은 더 빛 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지금이 혼돈의 시기라고 판단될수록 더욱 명확한 비전을 바라보며 나가야 합니다. 어두울수록 빛의 존재는 귀한 것입니다. 혹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민족이 어둡다고 생각된다면 여러분 자신 위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기억하십시오. 또 그 영광의 빛 안에 있는 여러분 자신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일어나 그 비전의 빛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어둠에 갇힌 여러분 자신과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민족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주님은 (작은 자들)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들레헴을 부연 설명하는 표현으로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곳은 보잘 것 없는 곳’,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곳’, ‘변방입니다. 새로운 역사는 늘 변방에서 시작되는 법입니다. 세상의 모순이 집결되는 곳, 그래서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이 잉태되는 곳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크고 대단한 것을 선호하고 작고 초라한 것을 우습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할 수만 있으면 큰 것을 지향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미가는 우리로 하여금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바르게 보라신앙의 눈을 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통해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습니다.

 

3. 우리는 (평강)을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미가는 구원자 메시야에 대하여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거의 구호처럼 되어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왜 입니까? 어떻게 싸움과 분쟁이 많은 세상에 평화입니까? 예수님이 은혜와 평강 그 자체이기에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리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돈 문제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죽을까봐 두려운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내 마음이 메마르고 원망 불평이 많고 두려움과 염려가 많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