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을 향하여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 4절에서는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고도 합니다.
1. ( 어두운 ) 현실이기에 일어나 ( 빛 )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했는데 정작 오늘 이사야서가 말하는 본문의 앞뒤 맥락을 보면 그 당시 이스라엘의 현실은 다 죽어가는 사람이나 매 한 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이스라엘을 선택해서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셨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자기 죄 때문에 고통 가운데 있느라 세상의 빛이 될 날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스라엘이 이 캄캄하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발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캄캄하고 어두울지라도 거기에 있는 주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빛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힘을 내어 일어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두운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빛이 임하였으니 일어나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 하나님 )을 의지하고 ( 일어나야 )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임하시면 모든 일이 다 저절로 해결되는 것일까요? “일어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쿰’하셨습니다. “달리다쿰” “소녀야 일어나라!” 그런데 그 대상은 살아있는 소녀가 아니었습니다. 죽은 소녀였습니다. 이렇게 “쿰”이라고 하실 때의 상황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오늘 본문도 거의 다 죽어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하나님께서 돌아오셔서 “이스라엘아, 일어나라, 힘을 내라. 힘만 내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뭡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힘을 다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일어나야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다 하시지만,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3. 하나님과의 ( 관계 )가 ( 회복 )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신 그 하나님께서 5절에,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라고 했습니다. 왜 이렇게 기뻐하는지 아십니까? 온 세상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신앙이 회복되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그것만 되면 다른 복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온갖 것들이 복이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꺼이 받으시기 때문에 그래서 진정한 복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아니하시면 우리에게 있는 아무리 좋은 것도 복이 아닙니다. 다 죽어가던 이스라엘에게 빛을 비추시던 그 하나님은 오늘 이 교회를 통해서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교회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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