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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8.26]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8.08.26
  • 말씀본문 | 에베소서 6:10∼20

   지금 한창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과 같은 훈련과 준비의 모습들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1. 우리는 삶의 ( 현장 )이 영적 ( 전쟁터 )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원래 에덴동산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놀이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놀이터가 전쟁터로 바뀌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놀이터에 침입하여 난장판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을 놀이터라고만 생각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놀이터라고만 생각하게 되면 인생의 모든 목표는 즐거움과 재미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에 있는 사탄의 권세와 악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망각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귀와 대적해야 하는 삶의 현장 속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인생은 아주 치열한 영적인 전쟁터’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합니다.

 

2.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한마디로 ( 십자가 ) ( 복음 )입니다.

   전신갑주는 당시 로마 군인들이 착용하는 전투복장을 통틀어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는데, 그동안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해석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귀에 쏙 들어오고 머리와 가슴에 담아질까를 묵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사실은 하나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한마디로 십자가 복음입니다. 전신갑주를 입고 취해야 하는 이유는 악한 영, 즉 마귀 사탄을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마귀 사탄을 물리치는 것은 바로 십자가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마귀와 싸워 이기는데 이 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3. 나는 십자가로 ( 구원 )받은 하나님의 ( 자녀 )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보면, “전신갑주가 어떤 것이며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전신갑주를 취하는 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를 입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합니다. 즉 십자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십자가가 나와 무슨 관계인가?”가 중요합니다. 복음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복음으로 인해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확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에서 사함 받았습니다. 전과 기록이 남은 것이 아닙니다. 모두 다 지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삶,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마귀의 역사가 강하지만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