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늘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의 아들에게 장차 맞이할 며느리가 현숙한 여인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하여 주는 지혜의 교훈입니다.
1. 사람은 누구나 다 좋은 (배우자)와의 ( 만남)을 기대합니다.
결혼하여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인생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배우자로 얻기 위하여서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들려주는 지혜의 말씀으로, 특히 장차 왕권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릴 아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어떤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왕비로 맞이해야 할 것인가?” 하는 내용입니다. 왕비로 간택할 “현숙한 여인의 조건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건에 맞는 모델로 제시된 현숙한 여인의 모습은 가히 ‘슈퍼 울트라 워킹맘’이라 할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현숙한 여인은 한마디로 ‘내조의 여왕’입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현숙한 여인은 이 세상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값진 진주와도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2. ( 외적)인 조건을 (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전체의 내용을 반전시키는 구절이 있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언 31:30) 즉 이 말씀은 그렇게 고르고 골라도 결국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허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점점 가면 갈수록 외적인 것에 더 집착합니다. 구약을 보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여전히 세상적이고 외적인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살기보다는 세상적인 향락을 즐기며 살기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롯의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적인 안목과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 ( 주님)과의 진정한 ( 만남)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항상 좋은 사람을 만나는 비결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 스스로는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일수록 사실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우리 안에 많은 열매를 맺어주십니다. 이것은 성경의 놀라운 약속이며 복음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주님이지 주님이 이루실 그 어떤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기쁨의 이유는 변화된 삶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이어야 합니다. 그냥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그것 자체가 기쁜 것입니다. 행복은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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