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너희가 마땅히
오늘 말씀은 히브리서 기자가 지금쯤이면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함을 안타까워하며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1. 오래 된 신앙생활이라고 다 ( 성장 )하고 ( 성숙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목회자의 심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에게 가장 안타까운 일이 있다면 변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본을 이야기하고, 내일도 기본을 이야기해야 하는 그런 믿음이라면 언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냐는 말입니다. 어린아이는 예쁘고 귀엽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그 상태로 머문다면 봐주기가 힘이 들 것입니다. 혹시 오늘 우리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가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성숙한 신앙은 ( 편안함 )이 아니라 ( 불편함 )도 수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어린 아이의 특징 중에 하나가 ‘젖이나 먹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유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젖 즉 우유에는 걸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적 갓난아이는 딱딱한 식물을 먹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에게 우유란 최상의 음식이 아니라, 그것밖에는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누릴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호(好) ․ 불호(不好)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딱딱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신앙적인 성숙, 믿음이 성장한다는 말씀에 대비해 본다면 바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신앙인으로 변화되는 것 말합니다.
3. 영적 성숙은 ( 저절로 )가 아니라 ( 연습 )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성숙한 자의 가장 분명한 표징이 무엇입니까?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14절)고 하였습니다. ‘연단’을 받아 분별하는 자들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즉 이 말은 영적 성숙은 연단과정과 같은 연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영적 진보, 영적 성숙이 결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집이 터지고 눈물이 나고, 무릎이 아프고, 눈이 시린 경험을 해야 영적 진보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겠지만, 기도의 자리에서 사랑하려고 몸부림치며 기도를 시작해 보십시오. 말씀 가운데 행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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