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 그러므로 생각하라
그러므로 생각하라 (에베소서 2:11∼22)
오늘은 본문 첫 구절의 말씀을 따라서 “그러므로 생각하라”는 제목을 선택하였습니다.
1. 교회는 (예수)로 거듭난 (신앙공동체)입니다.
바울은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 수평적 화평을 이루고, 또한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수직적 화평을 이룸으로써 교회 공동체가 성립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교회를 거듭난 사람들로 구성된 신앙공동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거듭나기 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육체로 할례를 받지 못한 자들이라 하는 비아냥거림과 조롱을 당하고, 무시를 당했던 사람들이었고. 또 12절에 있는 말씀처럼 그리스도 밖의 존재로 세상 가운데 있으면서 소망도 없었고, 하나님도 없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2. 성도는 (세상)을 보는 (기준)이 달라진 사람들입니다.
왜 바울은 그들에게 소망이 없다고 말합니까? 세상을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소망이 없는 이유는 바울이 보는 눈으로는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대상이 아니고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없으면 소망이 없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리 잘나가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당신에게는 소망이 없다”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은 문제가 있어도 “나는 예수 믿기에 소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아직도 비교하는 기준이 세상 사람과 똑같다면 참 어리석습니다. 그러면 믿음의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3. 우리는 함께 계속 (지어져) 가는 성령의 (성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이며 성령의 성전입니다. 본문에 “성전이 되어가고”라는 말은 아직 완공된 상태가 아니라 지어져 가는 중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서로 연결시켜 주시고 완성을 향하여 나가는 진행형 적 존재로 우리를 빚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정체성을 바로 인식할 때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거나 현재의 모습을 비관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삶은 성전이요,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입니다.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가 가진 믿음뿐인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둘러주십니다. 이 존재 의식을 가지면 절대로 세상이 여러분을 얕잡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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