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복음으로 매임을 받으라!
복음으로 매임을 받으라!(디모데후서 2:8-15)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단체나 기관에 소속되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 매여 있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익과 손해를 떠나서 오직 복음에 매여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였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 죄인 같다고 합니다. 죄인이 아니지만 그러나 매였다고 합니다. 누가 과연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자유함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우리를 얽매고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자유하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과 사명을 위해서 어딘가에 매여 있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억지로 자기 자신을 어디엔가 매여 두려고 했습니다. 그가 매인 것은 쇠사슬이 아니라 오직 복음입니다. 오직 복음에 매인 사도가 된 것입니다. 복음 때문에 바울은 죄인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러 번 감옥에 갇히고, 쇠사슬에 매이고. 매를 맞고, 마지막에는 순교의 제물로 죽음을 당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자신은 그렇게 매여 있는데 그 와중에서도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역사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매이는 것과 매이지 않는 것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사도 바울은 오직 (복음)에 (매였다고 ) 고백합니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참고 견뎌야 합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우리가 매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바로 부활에 있습니다. 복음은 부활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8절 뒷부분에서 디모데에게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믿기에 우리는 참고, 견디며, 버티고,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는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모든 것을 복음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매여도 절대로 매이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은 결코 매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가 망하고, 내가 주저앉고, 내가 매여 있으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고 이루어 나가실 때가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 나의 매임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바울은 차디찬 감옥에서 차꼬에 차인채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았으며, 열방과 만방에 전파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제약을 받았지만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서신(편지)을 사용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은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매여 지내고 매여 있어도 그로인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고 확장된다면 그 매여있음은 가치 있는 것입니다. 정함이 없는 세상에 우리의 인생을 매여 놓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의지에 매여 두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매여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05.06]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8.05.05
- 다음글[04.22] 나는 선한 목자라! 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