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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31]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 설교자 | 김봉성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7.12.31.
  • 말씀본문 | 이사야 61:10 ~ 62:4

  여러분들에게 올 한해는 어떤 해였습니까? 올해 나를 최고로 행복하고 감사하게 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이었습니까?

 

1. 성도의 진정한 (기쁨)은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쁨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잘 먹고 잘 살고 아이들이 공부 잘 해서 기쁜 것, 그것도 기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구원 때문에 기뻐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의 기쁨을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10절을 보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구원의 기쁨은 혼인의 즐거움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결혼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모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결혼이라는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라는 뜻이고, ‘쁄라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과 결혼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여겨주십니다.

 

2. 성도의 (구원)의 목적은 (왕의 통치)에 참여케 하심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이렇게 구원하신 것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신부감으로만 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살 때에는 비록 종노릇하며 노예생활을 하며 살았지만, 그렇게 세상 왕들에게 짓밟히고 핍박받고 죽임당하지만, 그러나 장차 영광중에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성도들을 피흘리게 한 적대자들인 원수들 즉 이방나라의 왕들이 보는 앞에서 성도들의 면류관인 왕관과 왕의 통치에 참여하는 존재로서의 영광을 나타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성도들은 이미 이 땅에서부터 왕 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천국에서는 왕 노릇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의 기쁨을 위하여 쉬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들을 위해서 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쉬지 않고 역사하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움이 돋고 싹이 올라오듯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실 것이라고 합니다. 땅에서 싹이 돋아나는 것, 움이 돋는 것은 아무리 거대한 바위라도 막을 수 없습니다. 큰 바위가 누르고 있는데도 그 밑에서 싹이 비집고 나오는 것처럼 못 막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마치 땅에서 움이 돋고 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그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