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느헤미야 1:1∼11)
지금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해야 할 상황으로 오늘 우리 교회는 미래를 짊어질 일꾼들을 세우는 공동의회를 합니다.
1. (한 사람)으로부터의 (시작)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예루살렘의 재건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그것은 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더구나 그는 예루살렘 주민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는 예루살렘으로부터는 수천 킬로 멀리 떨어져 있었고,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 성이 무너져 있다고 해서 아쉬울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한 사람이 다름 아닌 느헤미야였습니다. 위대한 일들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성이 무너진 지 142년이 지나도 아무도 일으켜 세울 생각을 하지 않은 채로 방치해 두었던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인식했던 느헤미야처럼 우리도 오늘의 현실에 대하여 책임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국가에서도 이런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한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2. 모든 것이 (나) 때문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본문 속에서 느헤미야는 6절에서 고백하기를 “나와 내 아버지 집이 범죄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불행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할 때 인류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생각은 “나 때문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문제는 ‘나 때문이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풀려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자기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인정하는 모습은 이미 예수님에게서 보여주고 계신 바입니다. 여러분 모든 문제의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기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을 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우리 민족의 아픔에 대해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3. (회개)는 반드시 (재건)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인정한다면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은 회개합니다. 그리고 회개는 반드시 재건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느헤미야를 보십시오. 그의 회개는 눈물과 탄식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회개는 술 맡은 관원의 자리를 사직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 폐허 위에 자신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가진 모든 것을 투자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회개는 행동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울면서 앉아 있지 않습니다. 벌떡 일어섭니다. 재건하지 않는 회개는 회개가 아닙니다. 우리도 재건해야 합니다. 우선 우리 신앙부터 재건해야 합니다. 시시한 신앙을 버리고, 확실한 신앙의 바탕 위에 서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오늘의 느헤미야가 되고, 우리 함께 한국교회, 대한민국, 한국 민족이란 성벽을 재건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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