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라도 복 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적인 입장에서 보면 ‘복 받는 것’보다 ‘복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화상입니다. ‘복 있는 존재’라는 말은, 그러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초점이 무엇인가를 잘 말해 줍니다. 그러나 사단은 계속 우리를 영적인 갓난아이에 머물게 하려고 합니다. 갓난아이는 오직 자기만 생각합니다. 언제나 내 욕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배고프면 웁니다. 졸리면 잡니다. 똥오줌이 나오면 그대로 쌉니다. 갓난아이는 그것이 정상입니다. 갓난아이가 엄마를 배려해서 젖을 안 먹거나 오줌과 똥을 안 싸면 비정상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복만 원하는 데서 복이 되는 것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나만 생각하는 데서 남을 생각하는 존재로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무속 신앙식으로 믿게 되면, 복만 빌고 복만 받기 원합니다. 나만 생각합니다. 나만 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게 되면 점점 복의 통로가 됩니다. 남을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끝까지 갓난아이에 머문다면 복만 빌다가 끝이 납니다. 심지어 복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신앙의 대상을 바꿔버리기까지 합니다. 신앙의 대상이 실상은 자신의 욕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믿게 되면 어떤 상황에도 그 대상이 바뀔 수 없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바꾸지 못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해질수록 복이 되고자 씨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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