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 소위 도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출연하여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하는 거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 도사가 하는 말을 매번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렇듯이 많은 이들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미혹된 채 살아갑니다. 성경에 나오는 거짓 예언자들은 대개 권력의 주변에 기생하면서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다른 이들이 듣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주장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솔직히 종교처럼 사기꾼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공간이 없습니다.
시절이 수상할수록 영적인 분별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거짓말쟁이들은 사람들을 혼란시킴으로 이익을 보려 합니다. 이상한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말과 교묘히 조작한 영상을 통해 조회 수를 올리고 후원금을 끌어모아 자기 배를 불리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숙주로 하여 자기 힘을 키우지만, 그러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감싸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합니다. 지금은 정말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늘의 빛을 따르는 사람답게 현실의 어둠을 뚫고 나가 생명과 평화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사순절을 맞이합니다. 영적 씨름을 통해 희망을 마주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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