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죄에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입에 붙어 있습니다. 인생 자체가 거짓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죄에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죄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주변을 썩게 만들어 버립니다. 감자나 고구마나 귤이 있는데 썩으면 빨리 골라내어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주변까지도 전부 썩게 만들기에 빨리 골라내어야 합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는 빨리 도려내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모두 다 죽입니다.
그런데 죄는 사람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죄는 원초적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죄를 짓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선한 창조 질서를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의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떠나 모든 죄는 하나님 앞에 짓는 것이라는 개념을 각인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알고 계십니다. 숨기거나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왜 죄를 짓게 되는지를 말씀을 통해서 항상 마음을 비춰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레위기 6:2). 그렇습니다.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기에 짓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할 때가 바로 죄를 짓는 타이밍입니다. 즉 우리가 사람 눈치를 보지만 하나님 눈치를 보지 못할 때, 우리는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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