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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11월 14일자 칼럼] 성숙한 인생관

  "그 사람이 얼마나 감사할 줄 아느냐?"가 그의 인간적 성숙의 정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철들었다는 말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철든 사람은 먼저 부모에게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방황할 때는 애태우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시는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것입니다. 철든 사람은 이웃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철든 사람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안에서  그분의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그 어느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지는 삶의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은총을 나르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모르든 일에 감사할 줄 알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미하게 됩니다. 감사의 렌즈로 세상을 보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밉살스럽게 보이던 사람도 예쁜 구석이 있음을 깨닫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내 속을 태우던 사람도 사실은 좋은 점이 많은 사람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 함께 공존하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가운데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삶은 한결 따뜻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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