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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12월 12일자 칼럼] 인도하심을 따라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에게 미래는 희망을 주기보다 불안과 염려와 함께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무조건 “도와주세요”라고만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결정을 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지 않습니다. 우리가 걱정할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가 아닙니다. 지금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무엇이든지 자기가 선택해야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입니다. 하나님도 자기가 소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시는 분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오라’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나를 따라 오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음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싶지만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힘들다 하지만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처럼 사랑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다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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