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강의 중이던 어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풍선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풍선에 자신들의 이름을 쓴 후 복도에 던지게 했습니다. 그리곤 모든 풍선을 섞은 다음 학생들에게 자신의 풍선을 찾도록 5분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혼란 가운데서 누구도 자기 풍선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아무 풍선이나 하나씩 집은 후 그 풍선에 적힌 이름의 학생에게 주라고 하자 5분 안에 모든 학생이 자신의 풍선을 받았습니다. "이 풍선들은 행복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복도 또한 찾게 될 것입니다."
부디 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하여 살기를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얼굴이 웃으면 마음도 따라 웃는다지요? 곁에 선 사람을 밀어내야 할 사람으로 보지 말고 어깨를 걸고 함께 걸어야 할 벗으로 삼을 줄 알아야 생이 든든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의 지체로 부르신 것은 바로 그런 삶을 연습하라는 것 아닐까요? 올해 표어의 부제는 "북음으로 세상을 물들이자"입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물들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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