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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2년 02월 06일자 칼럼] 하늘을 품은 사람답게

믿음의 사람은 옳고 그름을 자의대로, 기분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그러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사실 예수님은 소위 ‘성공한 사람’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해마다 몇 배씩 늘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찾아오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과 가까이하셨지만, 기적만을 바라고 따라오는 군중은 오히려 흩어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존중하셨지만, 그러나 그 사람들의 욕망과 야합하지 않으셨습니다.
현대인들은 돈이나 명예나 힘을 마치 신앙의 대상인 양 추구합니다. 물론 그것도 소중한 것입니다만 돈이 개입되면 인간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그런 세속적인 가치관의 포로 생활로부터 해방됩니다. 돈 없이 살 수는 없지만, 그것에 매여 살지는 않게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을 바쳐서 추구해야 할 가치는 생명의 거룩함입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자기의 욕심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받들어 살아갑니다. 그렇게 우리가 변화되면 세상도 새로워집니다. 우리들 각자가 마가의 다락방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하늘을 품은 사람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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