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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09월 26일자 칼럼] 항상 기뻐하라

신앙인의 생활이 항상 기쁠 수 있을까요? 솔직히 기쁨보단 때론 비애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실제 체감입니다. 그런데도 성경 말씀은 ‘항상 기뻐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우리 사정을 모르고 하시는 명령일까요? 우리가 처한 모든 현실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에게 주는 명령입니다. 그런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왜, 때론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뻐해야 할까요? 그것도 ‘항상’ 기뻐하며 살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저는 묵상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구원의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광야 세상을 홀로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삶을 섭리하는 분은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 삶을 통해 항상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어두운 경험 즉 병들고, 가난하고, 어려운 일들도, 주님 안에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잠시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잠시의 세상을 지나,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천국에 들어갈 것이 예정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잠시 지나가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대신 항상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기뻐할 것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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