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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06월 27일자 칼럼] 내가 보기에 보다

어떤 청년을 회사에서 아주 힘들게 하는 상관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교회를 다니더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청년이 충격을 받았다고 하면서 “잘 믿는 사람이 그런 모습이라면 자신은 더 이상 기독교를 믿고 싶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네 믿음의 대상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렇다면 네가 주목할 대상은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어야 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특정인이거나 자기 자신일 수 있습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신앙과 삶이란, 중심이 하나님 중심일 때 가장 분명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또 기준이 성경일 때 변화가 더 선명해집니다.
자기 자신이 믿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하심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이 아닌 자신을 기준 삼으면, 본질보다 형식에 치우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입니다. 또 “내 생각에는” 보다 더 붙잡아야 하는 것이 “성경 말씀에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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