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외진 시골 웨일즈 하노버교회 출신의 토마스 목사는 1866년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조선에 왔다가 대동강 강변에서 순교하며 성경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때 그를 죽였던 박춘권은 후에 평양 안주교회의 장로가 되었고, 그 성경책을 벽지로 사용했던 집은 평양 장대현교회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04년 당시 영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던 웨일즈를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 운동은 전 세계의 부흥을 촉발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다시 1910년 평양 대부흥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웨일즈 부흥 운동의 직선 실제 상황은 당시만큼 웨일즈가 영적으로 침체되고 하나님과 멀어지며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던 시대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절실하게 부흥이 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부흥은 사람이 많이 모이고 교회가 크게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새롭게 임하여 주시는 것을 기대하고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하여 계십니다. 코로나 시대에 지금 우리가 이만치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음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 주변 국가들을 보면 절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처럼 방황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로는 눈이 뜨이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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