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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년 10월 11일자 칼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은 가까이 있습니다

자신은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하나님의 뜻에 집착합니다. 무관심한 것보다야 나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는 함정과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즉 광신의 함정과 유혹입니다. 즉 ‘스스로 성령의 특별한 능력을 받았다’고 상상하는 사람, “생활의 가장 사소한 일들에서까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지시’를 받고 있거나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을 경멸할 뿐만 아니라, 교만하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답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권면을 받을 생각이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크고 놀라운 것에만 집착합니다.
지난주 설교에서 인용한 신명기 말씀을 다시 확인합니다.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명기 30:11, 14)  달리 말하자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말입니다. 다만 그 뜻대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거룩한 삶은 일상 속에서 시작되고 일상 속에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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