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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년 11월 01일자 칼럼] 우리도 단풍처럼

  단풍이 여기저기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풍이야말로 가을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는 단풍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에도 이렇게 아름다울까?"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 외에 다른 것을 창조하실 때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셨는데,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사실 우리가 단풍을 보고 아름답다고 할 것이 아니라, 단풍이 우리를 보고 아름답다고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산과 들에 있는 단풍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사실상 우리가 단풍보다 더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니, 더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니, 더 아름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원래의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렸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지음을 받았으니, 마땅히 단풍보다 더 아름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단풍처럼 아름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단풍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 교회가 단풍처럼 아름다우면, 세상 사람들이 교회로 단풍 구경하러 올텐데, 어떻게 하면 교회가 단풍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 그 답과 해결책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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