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2020년 08월 02일자 칼럼] 정직한 그리스도인

실로 우리는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기도는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고,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일을 하거나 말을 함에 있어 무엇을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평소 우리가 하는 기도를 뒤돌아보면 늘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혹은 목적을 가지고 듣기 좋은 말로 기도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 하나님을 만족케 하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실제 일에 임하면 기도했던 대로 실행하지 않고 기도의 말을 뒷전으로 흘려보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주관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매일의 생활을 인도해달라고 했으면서도, 정작 실생활에서는 늘 자기중심으로 미리 예측하고 계산하며 자신이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한 기도는 거짓되고 하나님을 기만하는 말인데 이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열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기도에서 하나님께 진실한 말을 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오직 기도할 때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