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가 심각합니다. 교회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때 우리 모두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어려운 때를 만난 것만 아니라, 더 중요한 사실은 믿음의 싸움이 크게 벌어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이 무너지는 것은 어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보단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어떤 형편에서도 마음에 예수님이 임하셨음을 정말로 믿고, 매사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고 막연히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동행하며 사는 훈련, 훈련, 그리고 훈련입니다.
신앙훈련의 목표는 결정적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할 순간에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군인이나 항해사나 항공기 조종사는 악천후, 조난, 화재와 같은 극한 상황의 시뮬레이션 훈련을 반복적으로 계속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몸이 익숙해져서 바른 판단과 반응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잘 알던 말씀이고 사랑한다던 주님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주시는 다급한 말씀에 반응하지 못하고 육신을 따라 행동하게 된다면 그런 사람을 어찌 그리스도인이라 하겠습니까?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일상의 모든 순간에 말씀과 동행하기를 더욱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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