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하나님께 나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럴때 예배의 장소나 예배의 형식도 물론 필요하고 중요할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자의 태도입니다. 우리의 내면에 있는 숨겨진 죄악들, 모든 것을 자신의 의도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 즉 이기심, 교만한 마음들, 이런 것들이 예배에 성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요소들입니다. 그런 것들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성령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완전히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주장하도록 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머리로만 알고 있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 인격적으로 작용하고 임함으로 내 속에 거룩한 신앙 감정이 생깁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의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려면 한 주간의 삶 가운데 가정, 직장에서 누군가를 섬기고 세우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성도님들의 교회 밖의 삶이 예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예배당이나, 예배를 돕는 도구들이 화려하지 못하고, 단순하고, 소박할지라도 예배자인 우리들의 평소의 삶이 섬김의 삶,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며 세워주는 사람, 나를 희생해서 누군가를 세워가는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이라면, 오늘 여기서 드리는 예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뜨거운 임재가 있고, 감격이 있고 위로가 있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드리는 예배, 그리고 말씀이 삶이 됨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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