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목욕탕과 같은 곳입니다. 사람들은 더러움을 씻기 위해서 목욕탕 속에 들어와 자기의 몸과 하나 된 상태의 때를 뜨거운 물로 불린 후 때밀이 타월로 말끔히 벗겨냅니다. 그러니 목욕탕 안에는 온갖 사람들이 벗겨낸 때로 오염되어 불결할 뿐만 아니라, 바닥이 미끈거려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관리자는 항상 청결과 위생에 신경을 쓰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목욕탕은 늘 복잡하고 어수선하고 심지어 지저분해 보여도 그런데도 사람들의 피곤을 풀어주고 깨끗해져서 돌아가게 합니다
교회는 죄의 때가 있고 상처 받은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소망과 위로와 은혜도 받지만, 실망하고 상처도 받습니다. 교회는 완벽한 성자들이 모인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연약하고 문제가 있듯이 다른 사람들도 역시 또한 그렇습니다. 좋은 교회는 죄 많고,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을 질책하고 서로 비난하기보다 격려하고 인내하며 보듬는 곳입니다. 즉 교회는 목욕탕처럼 죄와 상처, 고통과 슬픔, 절망과 낙심의 묵은 때를 밀어내고, 믿음과 소망의 새 살로 깨끗해지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올바른 예배자로 사는 천국에서의 삶을 훈련하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는 의인이 단 한 사람도 없듯이 완벽한 교회도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가족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목욕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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