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보며 볼썽사납다고 합니다. 품위가 없다는 말입니다. 믿지 않는 이들과 구별되지 않습니다. 마음 씀이나 추구하는 바가 똑같습니다. 지나친 자기 확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미워합니다. 기본적 교양이나 상식과 예의가 없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믿는다 하는 이들 가운데 자기만족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대면하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합니다. 생각과 마음만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를 위한 번거로움을 피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그들은 조용하게 살기를 힘씁니다. 조용하게 산다는 말은 여기저기 참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적인 고요와 침묵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입니다. 자기를 드러내거나 돋보이게 하려고 나서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용하게 살지만 사랑의 수고가 필요할 때는 몸을 일으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도 고요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기가 하는 일을 떠벌이거나 광고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다른 사람의 눈에 뜨이기 위해 하는 일들을 신통찮게 여기십니다. 그러나 품위가 있는 사람은 있음 그 자체로 다른 이들을 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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