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부유함을 자랑하고 싶었던 어떤 부자 아빠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곱 살 난 아들에게 아빠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려주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그가 사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나와서, 가난한 친구가 사는 작은 시골 농장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나무로 만든 작고 허름한 집에서 아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며칠 밤을 보낸 아빠는 아들이 자신의 의도했던 것을 어떻게 깨달았는지 물었습니다. “아들아,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잘 보았지? 거기서 무엇을 배웠니?” “네 아빠, 정말 좋았어요. 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뿐인데, 그 집에는 네 마리나 있었어요. 우리 집 뒷마당에는 수영장이 한 개 있는데 그 집 뒤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개울이 있었어요. 우리 집에는 전등만 있는데 그 집 마당에는 둥근 보름달과 멋진 별들이 있었어요. 우리는 저녁에 제각각 자기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그들 가족은 모두 둘러앉아 재밌게 놀았어요. 아빠! 우리가 얼마나 가난한지 알게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행복이란 환경이나 소유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통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누구와 함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가진 것이 없고 아무리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온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이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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