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2019년 08월 25일자 칼럼]'무늬만 호랑이'

​  그리스도인을 속된 말로 표현한다면 '하나님 빽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등에 업고 사는 사람은 이 땅에서 기가 죽거나 빌빌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은 동물원의 호랑이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래 호랑이는 한 번 떳다하면 모든 짐승이 벌벌 떨고 산천초목도 떠는 법입니다. 그러나 저는 동물원 우리에 들어 있는 호랑이 치고 갈 때마다 포효하는 호랑이는 한 번도 못 보았고 축 늘어져서 졸고 있는 호랑이만 봤습니다. 그러면 구경꾼들이 "비싼 돈 주고 들어갔는데 왜 안 일어나냐?" 하면서 과자 부스러기를 던져주면서 약 올리는데, 그걸 또 주워 먹는 호랑이도 있습니다. 

  사단이 역사 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으려면 사생결단하고 주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에게 보기 좋게 농락당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심으로 성령을 구하라고 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지 않고 감격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호랑이는 호랑이인데 동물원에 갇혀서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는 호랑이 밖에 되지 않는 겁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며 뜨겁고 용기 있게 살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