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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04월 28일자 칼럼] 초록, 그 절묘한 색깔

초록, 그 절묘한 색깔 

                             오정방(吳正芳, 1941∼)

이 들판과 저 산,
온갖 초목의 색깔을
초록으로 지으신
창조주께 감사한다

붉은색이 아니고 검은색이 아니고 노란색이 아니고
초록색으로 지으신 것을 감사한다

붉은색이었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더 혈기를 부렸을까
검은색이었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더 생각조차 검었을까
노란색이었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더 현기증에 시달렸을까

우리 일상생활에
포근하고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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