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초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5월이 되면 과수원의 사과나무, 배나무 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더랍니다.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어디로 가기에 “어디 가세요?” 하니 “꽃 따러 가요!” 하는데 “꽃이 아름다운데 왜 꽃을 따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따라가 보았더니, 정말로 과수나무의 꽃을 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꽃마다 다 열매가 맺히는데, 이 모든 꽃에 열매가 맺으면 상품이 될 만한 열매는 맺을 수 없는 거예요!”라고 하더랍니다.
과수나무만 아닙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종종 아름다워 보이는 꽃을 따야 하는 아픔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 그 아픔도 주님께서 우리를 더 좋게 하시기 위하여 친히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시험 중에도 평안을 누리려면 주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바라보는 믿음이 분명해야 ㅎ바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시험이 일어날지라도 마음에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어떤 평편에서도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그 평안은 세상이줄 수도 알지도 못하는 평안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 있기에 누리는 평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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