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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05월 26일자 칼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시골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초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5월이 되면 과수원의 사과나무, 배나무 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더랍니다.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어디로 가기에 “어디 가세요?” 하니 “꽃 따러 가요!” 하는데 “꽃이 아름다운데 왜 꽃을 따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따라가 보았더니, 정말로 과수나무의 꽃을 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꽃마다 다 열매가 맺히는데, 이 모든 꽃에 열매가 맺으면 상품이 될 만한 열매는 맺을 수 없는 거예요!”라고 하더랍니다. 

​   과수나무만 아닙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종종 아름다워 보이는 꽃을 따야 하는 아픔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 그 아픔도 주님께서 우리를 더 좋게 하시기 위하여 친히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시험 중에도 평안을 누리려면 주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바라보는 믿음이 분명해야 ㅎ바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시험이 일어날지라도 마음에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어떤 평편에서도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그 평안은 세상이줄 수도 알지도 못하는 평안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 있기에 누리는 평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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