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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8년 11월 4일자 칼럼]그리스도인의 노후 준비

그리스도인의 노후 준비

얼마 전 친구 목사가 바울이 말년에 왜 디모데에게 속히 오라고 했는지?’에 대해서 나이가 좀 들고서 보니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고 하면서, 늙으면 주변의 사람들이 다 떠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노후의 경제적인 삶에 대하여 걱정합니다. 몸이 약해지니 병들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돈이 있고 건강하면 노후가 행복할까요? 노후에 있어서 진정한 문제는 외로움입니다. 가까웠던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가 결국 혼자 남는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의 외로움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답이 없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다릅니다. 주 예수님이 마음에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부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훈련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고 병들고 가까운 사람들이 곁을 떠날지라도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젊을 때보다 더 충만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몸만 늙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도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막상 외로워졌을 때, 주님을 바라보려 하면 더 당황스럽게 됩니다. 친밀함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친밀함을 갈망한다고 즉시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잘되는지, 교회가 부흥되는지, 갈 데가 많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주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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