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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8 년 02월25일자 칼럼] 인간을 가장 품위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겸손은 인간을 가장 품위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겸손하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과 같으며, 또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독선적이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완성된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다듬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의 성품이란, 완성품으로 각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품 훈련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마치 칼을 쓸 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칼을 맡기는 것과 같으며, 총을 쓸 줄 모르는 아이에게 총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우리의 낮아짐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낮아짐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바로 겸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 동안 철저하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낮추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광야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존재로 인간의 연약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했습니다. 이 겸손함은 인간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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