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당연히 해가 떠오르고, 때가 되면 당연히 새해가 오는 것으로 여기지만, 당연한 것들이 아닙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것, 에덴동산에서 가정을 세우신 것, 각종 씨 맺는 채소와 열매로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시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중생, 영생, 성령의 인도하심, 화목하고 평온한 교회 등 이 모든 것들이 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또 은혜를 구하는 이들은 많지만은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은 심히 적습니다. 그래서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버립니다. 불행하게 사는 사람에게 있는 뚜렷한 특징의 한 가지는 감사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감사하는 만큼 축복받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 마귀가 거합니다.
또 다시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작년과 올해가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이 새로워진다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은혜로 여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의 반대는 ‘안 감사’가 아니라 ‘당연히 여기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겸손하게 살고자 다짐한다면 그럴수록 더욱 범사에 감사해야만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