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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7년 8월 6일자 칼럼] 진정한 소통의 바탕

   매월 첫날이 되면 문자 인사나 좋은 시와 같은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시대에 아주 효과적으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방법과 수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는 여간 귀찮고, 때론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그런 메시지를 받으면 오히려 얄팍한 상대의 마음이 읽어져서 곧바로 삭제해 버리곤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소통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인사와 말들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정직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비단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소통, 즉 하나님과의 관계인 믿음과 기도생활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에 열심과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는 먼저 진실함과 정직함이 우선입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우리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겉으로 드러난 행위보다도, 그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속사람의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복음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날마다 우리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세미한 성령님의 음성을 비로소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마5:8)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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