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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7년 8월 20일자 칼럼] 진정한 기도

   오늘의 성도들이 기도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그 모양은 분명 기도이지만,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기도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그 뜻을 바꾸려는 기도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 기도는 정욕적이고, 욕심이 있고, 시기와 질투와 분냄이 그대로 존재합니다. 기도하지만, 육신의 일을 도모합니다. 기도하지만,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내 예적 자아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기도하지만, 용서도 일어나지 않고, 사랑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기도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이런 표현을 씁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혹은 하나님의 음석을 듣는 시간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선언이나 간구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령 문제를 가져와서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결해 주실지 답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방적인 시간이 계속됩니다. 매일 새벽마다 동일한 기도를 하고, 또 그 다음 날 찾아옵니다. 기도하면서도 우리가 변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응답을 듣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변하려 하지 않고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한 다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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