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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년 09월 08일자 칼럼]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비전과 꿈을 이야기할 때마다 대표적인 인물로 요셉을 생각합니다. 실제로 요셉은 어린 시절에 꾼 꿈을 이룬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으로 인하여서 견제와 조롱을 당하고 형제들로부터 비웃음거리가 되는 고난의 삶을 살게 되지만, 결국 그 꿈대로 그의 삶이 실현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요셉의 꿈과 비전을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을 기억하면서 애굽의 국무총리의 화려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요셉의 모습은 총리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요셉의 삶의 현장은 감옥이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고난은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상황은 어렵습니다. 억울한 일이 계속 이어집니다. 

  다만 요셉은 그저 믿음의 꿈을 품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였을 뿐입니다. 그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갔을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꿈의 사람 요셉이 하나님 한 분을 보았기에 당당하게 살아갔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의 순간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고난의 자리이든 국무총리의 자리이든 여전히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주께 하듯 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는 사람의 특징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하나님의 꿈을 꾸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주께 하듯 모든 것을 한다면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어지는 인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꿈꾸는 자가 미래를 엽니다. Coram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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