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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년 11월 17일자 칼럼] 어떤 것에 감사합니까?

  감사에 인색한 사람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감사의 열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감사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나쁜 습관은 너무 쉽게 형성됩니다. 반면에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감사의 훈련을 하라는 뜻으로 감사절 절기들을 허락하신 줄로 알고 추수감사절을 앞두고‘세이레 감사 노트’를 작성해 왔습니다.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중에는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가 나옵니다. 그렇더라도 모두 다 감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주 좋은 일이 생길 때만 감사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언제나 감사의 기준이 너무 높고 크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작은 것을 깊이 잘 관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숨 쉬는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하지만 산소 호흡기를 의지해서 숨을 쉬는 사람은 산소호흡기 없이 숨을 쉬는 것이 기적으로 느껴집니다. 화장실 가는 것을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으로 화장실에 갈 수 없는 사람이 혼자서 화장실에 가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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