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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7년 1월 1일자 칼럼] 우리가 하나님의 꿈임을 잊지 맙시다!

   새해는 정유년(丁酉年)입니다. 1957년 정유년(丁酉年) 출생인 저는 정유년이라고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단어로 정유재란(丁酉再亂)이 생각납니다. 정유재란(丁酉再亂)은 1597년 8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의 임진왜란 정전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재차 조선을 침공하여 이듬해인 1598년 연말까지 지속된 전쟁이었습니다. 1597년엔 15만명이 넘는 왜군이 쳐들어와 우리 강토를 유린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을 그렇게 겪고도 조정은 동서로 나뉘어 정쟁에 매달리던 때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충무공마저 파직·하옥되었습니다.

   이렇게 정유재란을 떠올리는 까닭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도 상당한 격동기가 될 것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중심으로  그 소용돌이가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남북대화, 환경문제, 국제 금융시장 등 어느 것 하나 예외 없이 모두 임계점을 향하여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장 눈앞 현실만 바라보며 절망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역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것입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앞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전에는 우리가 어둠이었으나 이제는 빛입니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꿈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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