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과연 우리 주변의 아이들은 5월의 푸른 계절처럼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입이 열리면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해야 하고, 발을 띠면서 자유로운 발걸음보다는 기본 교육과 학습을 위한 행보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하루에도 한 두 개의 학원 등을 전전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그렇게 자식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부모들이 힘을 다해 가르치려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간섭할 수는 없자만,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어린이들도 어린이답게 자라야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라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을 나이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였고, 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냥 단순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 즉 ‘힘과 능력’이 있는 ‘파워풀(powerfull)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아이다움, 건강한 아이의 특징은 잘 노는 것이라면,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도 악에게 지지 않고 떳떳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떳떳하게 살지 못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불행의 원인을 돈 때문이라고, 그 사람 때문이라고, 썩은 세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떳떳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자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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