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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6년9월25일자 칼럼] 마귀를 이겨야 합니다!

  은퇴하신 어느 목사님께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던진 첫 번째 질문이 “왜 목회가 잘 안 되는가?”였습니다. 이는 오늘의 모든 목회자가 품고 있는 난제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목사님은 명쾌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마귀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에서 집요하고 은밀하게 목회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만 아니라 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이나 일터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마귀에게 눌려 지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려울 때만 마귀에게 눌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교회는 크게 성장하였는데, 무너지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유명하고 성공적인 사역자인데, 스캔들로 교회를 발칵 뒤집어 놓는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사역의 성공이나 좋은 성품이나 훌륭한 인격으로 마귀를 이길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잘되는 것처럼 보일 때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처럼 자신이 마귀에게 눌리고 있음을 깨달을 수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다 “복 받았다”고 부러워한다고 해서 마귀에게 이긴 것이 아닌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귀에게 눌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마귀에게 눌리지 않는 근원적인 해결책은 평소에 우리 안에 오신 성령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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